ONYX BOOX NOTE MAX 먹통 해결 방법 (강제 재시작부터 공장 초기화까지)
전원 버튼을 눌러도 반응이 없고, 화면을 여러 번 터치해도 그대로라면 처음에는 고장이 난 건 아닐까 걱정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증상 대부분은 강제 재시작 한 번으로 해결된다. 데이터를 지우는 공장 초기화까지 갈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순서를 모르면 살릴 수 있는 필기 파일을 먼저 잃는다는 것이다. 강제 재시작과 공장 초기화가 어떻게 다른지, 어느 시점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순서대로 정리했다.
시작 전에 확인할 것
| 1 |
강제 재시작(전원 버튼 길게 누르기)은 필기 파일·앱·설정을 건드리지 않는다 |
| 2 |
공장 초기화는 내부 저장소 파일을 포함해 모든 사용자 데이터가 삭제된다. 강제 재시작 후에도 증상이 반복될 때만 고려한다 |
| 3 |
초기화를 결심했다면 백업이 먼저다. 구글드라이브, BooxDrop, USB 직접 복사 세 가지 방법을 상황에 따라 쓴다 |
![]() |
| 화면이 굳었을 때 소프트 리셋과 공장 초기화를 구분하는 것이 먼저다 |
먼저 전원 버튼만으로 해결되는지 확인한다
강제 재시작은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 기기를 껐다 켜는 방법이다. 소프트 리셋이라고도 부른다. 저장된 데이터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 설치한 앱, 필기 파일, 계정 정보, 설정값이 모두 그대로다.
전원 버튼을 10초 안팎으로 길게 누르면 화면이 꺼지고 기기가 재시작된다. BOOX 계열 기기는 E-ink 화면 특성상 버튼을 눌러도 바로 반응이 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5초만 눌렀다 떼면 아무 변화가 없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반응이 시작되지 않은 상태일 수 있다. 넉넉하게 10초 이상 누른 채 기다리는 것이 낫다.
터치가 안 된다고 바로 이 방법을 쓰기 전에 한 가지 먼저 확인할 것이 있다. E-ink 화면은 LCD나 OLED와 다르게 화면을 그리는 데 물리적인 시간이 걸리고, 빠른 입력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앱이 굳은 건지 화면 리프레시가 늦는 건지 구분이 안 될 때는 30초 정도 기다렸다가 다시 시도해보는 게 먼저다. 그래도 변화가 없을 때 강제 재시작으로 넘어간다.
배터리가 방전된 상태라면
완전히 방전된 기기는 전원 버튼을 눌러도 아무 반응이 없다. 충전기를 연결하고 충전 표시등이 켜지는지 먼저 확인한다. 표시등이 켜진 뒤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전원 버튼을 시도하는 것이 순서다.
![]() |
| 전원 버튼을 10초 이상 길게 누르면 소프트 리셋이 실행된다 |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 어디까지 시도할까
강제 재시작 후 같은 앱에서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 그 앱 자체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설정 메뉴에 접근이 가능한 상태라면 공장 초기화보다 앞서 시도할 방법이 있다.
설정 → 앱 관리 → 문제가 되는 앱 선택 → 캐시 삭제 순서로 해당 앱 캐시만 지운다. 그래도 반복되면 앱 데이터 삭제 또는 앱 재설치를 시도한다. 이 과정에서 다른 앱이나 시스템은 건드리지 않는다.
부팅 화면에서 진행이 멈추는 부팅 루프 상태, 또는 설정 메뉴 자체에 접근이 안 되는 상태가 이어질 때 비로소 공장 초기화를 고려한다. 이 두 가지 조건이 아니라면 초기화는 과한 처방이다.
NOTE MAX 펌웨어 업데이트 후 최적화 설정도 함께 확인하면 초기화 없이 해결되는 경우가 있다.
초기화 전에 파일을 꺼내야 하는 이유
공장 초기화를 실행하면 BOOX Note 앱의 필기 파일, 내부 저장소에 저장된 PDF, 설치한 앱과 그 데이터가 모두 지워진다. 구글 계정 자체는 삭제되지 않지만 기기에서 로그아웃된 상태가 된다. 초기화 후 남는 것은 시스템과 BOOX 기본 설치 앱뿐이다.
백업 방법은 상황에 따라 세 가지를 쓴다. 화면이 어느 정도 작동한다면 구글드라이브나 BooxDrop을 통해 클라우드에 올리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화면이 굳어 있어도 PC에 USB-C 케이블로 연결하면 내부 저장소가 파일 탐색기에 잡히는 경우가 있다. 이때 Note 폴더나 Documents 폴더(폴더명은 기기·버전에 따라 다를 수 있다)를 PC로 복사해두면 필기 파일과 PDF를 보존할 수 있다.
USB 연결 시 주의할 점
USB를 연결하면 NOTE MAX 화면에 연결 모드를 선택하는 창이 뜨는 경우가 있다. 이때 파일 전송(MTP) 모드를 선택해야 PC에서 내부 저장소가 보인다.
화면이 완전히 굳어 이 선택창에 응답하지 못하는 상태라면 USB를 통한 파일 구출은 어려울 수 있다. 평소 구글드라이브 연동을 해두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 있다. 구글드라이브 연동 설정 방법을 참고한다.
![]() |
| 노트북(or 맵북)과 USB-C 케이블로 연결하면 내부 저장소가 파일 탐색기에 잡히는 경우가 있다 |
정말 초기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기기가 정상적으로 켜지고 설정에 접근이 가능하다면 설정 메뉴를 통한 초기화가 가장 안전하다. 설정 → 시스템 설정 → 기기 재설정에서 공장 초기화 항목을 찾을 수 있다. 메뉴 경로는 펌웨어 버전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초기화 방식과 관계없이, 경우에 따라 기존 구글 계정 로그인을 요구할 수 있다. 기기 상태·계정 설정·네트워크 환경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준다. 어느 방식으로 초기화하든 사용 중인 구글 계정 정보를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안전하다.
![]() |
| 설정 메뉴를 통한 초기화가 복구 모드보다 안전하다 |
설정 메뉴가 열리지 않을 때 복구 모드로 진입하는 방법
화면이 완전히 굳어 설정 메뉴에 접근이 불가능할 때는 복구 모드를 통한 초기화를 시도한다. 복구 모드 진입 방법은 BOOX 기기 계열·모델·펌웨어 버전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아래는 일부 펌웨어에서 진입에 성공한 사례를 바탕으로 정리한 순서다. 반드시 동일하게 동작한다는 보장은 없으므로 참고용으로만 활용한다.
복구 모드 진입 순서 (성공 사례 기반 참고용)
☐ 기기를 완전히 끈다.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 강제 종료, 충전 표시등이 꺼진 것을 확인한다
☐ 충전 케이블을 꽂는다. PC USB 포트가 아니라 전원 어댑터에 연결한다
☐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 BOOX 로고가 나타나면 손을 뗀다
☐ 즉시 측면 페이지 버튼을 약 15초간 길게 누른다. 복구 메뉴가 나타날 때까지 누름 유지
☐ 복구 메뉴에서 페이지 버튼으로 항목 이동, 전원 버튼으로 선택해 "wipe data / factory reset" 실행
☐ "Yes" 선택 → 전원 버튼 → 재시작 완료까지 대기
복구 메뉴 대신 "No command"만 뜨는 경우
안드로이드 로봇 아이콘과 "No command" 문구만 나타나는 경우, 전원 버튼을 눌러 복구 메뉴가 표시되는 경우가 있다. 기기나 펌웨어에 따라 누르는 방식이 다를 수 있어 한 번에 되지 않을 수도 있다.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일반 부팅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많다.
두세 번 반복해도 실패한다면 무리하게 계속 시도하기보다 BOOX 공식 고객지원(booxshop@boox.com)에 상황을 동영상으로 찍어 문의하는 편이 안전하다.
초기화 후 구글 로그인을 계속 요구한다면
초기화 후 기기 설정 화면에서 초기화 전에 등록되어 있던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을 요구할 수 있다. 이 경우 해당 계정 정보로 로그인하면 해제된다. 계정 정보가 없다면 구글 계정 복구(myaccount.google.com)를 먼저 진행해야 한다.
자주 묻는 것들
Q. 강제 재시작 후 BOOX Note 앱 파일 목록이 비어 있어요
강제 재시작은 내부 저장소를 건드리지 않는다. 재시작 직후 앱이 파일 인덱싱을 다시 하는 동안 목록이 일시적으로 비어 보이는 경우가 있다. 1~2분 기다렸다가 앱을 다시 열어본다. 그래도 비어 있다면 앱 설정에서 저장소 경로가 바뀐 것은 아닌지 확인한다.
경로가 맞는데도 파일이 없다면 파일 앱에서 Note 폴더를 직접 열어 .note 파일이 남아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다음 단계다.
Q. 초기화 후 재설정 순서를 모르겠어요
초기화 후 재설정은 처음 개봉했을 때와 같은 순서다. ONYX BOOX NOTE MAX 초기 설정 완전 가이드에서 구글 계정 연결부터 PDF 환경 설정까지의 순서를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