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노트 "사용자의 저장소가 가득 찼습니다" 오류 해결 방법
중고 PC를 받았거나 부품 구성을 다시 확인해야 할 때, 가장 먼저 여는 곳이 설정 화면이다. 시스템 → 정보로 들어가면 프로세서 이름과 설치된 RAM 용량은 바로 뜬다. 그런데 그래픽 카드 칸을 보면 모델명 대신 "2GB"와 "여러 GPU가 설치됨"이라는 문구만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 화면 하나로 CPU·RAM·그래픽카드를 전부 확인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기 쉽다. 가지고 있는 PC(이하 작업용 PC)에서 직접 열어보니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설정, 작업 관리자, dxdiag(DirectX Diagnostic Tool,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든 그래픽·드라이버 정보 확인 도구) 세 화면이 보여주는 정보 범위가 서로 달랐다. 그래서 이 세 화면을 하나씩 열어 어디까지 나오고 어디서 막히는지 직접 확인해봤다.
용어 정리
CPU — 컴퓨터의 연산을 처리하는 핵심 부품
RAM — 프로그램 실행 중 데이터를 임시로 담아두는 메모리
GPU — 화면 표시와 그래픽 연산을 담당하는 부품
dxdiag(DirectX Diagnostic Tool) —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든 그래픽·드라이버 정보 확인 도구
WDDM(Windows Display Driver Model) — 그래픽 드라이버가 윈도우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정한 규격
VRAM — 그래픽카드 전용으로 쓰이는 별도의 메모리 공간
WHQL(Windows Hardware Quality Labs) — 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s 호환성 인증 테스트
미리 보기
설정 화면은 CPU·RAM 확인엔 충분하다. 내 PC에서는 이 화면에 그래픽카드 모델명까지는 뜨지 않았다.
내장·외장처럼 GPU가 여러 개 잡힌 PC라면 작업 관리자에서 GPU 0, GPU 1을 각각 확인할 수 있다.
dxdiag에서는 시스템 모델·BIOS와 그래픽 드라이버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Win 키를 누르고 설정 → 시스템 → 정보로 들어가면 화면 위쪽에 카드 네 개가 뜬다. 프로세서, 설치된 RAM, 그래픽 카드, 저장소다.
작업용 PC에서는 프로세서 칸에 "11th Gen Intel(R) Core(TM) i5-1135G7 @ 2.40GHz", RAM 칸에 "24.0GB"와 속도 3200 MT/s가 바로 나왔다. 그런데 그래픽 카드 칸에는 "2GB"라는 숫자와 "여러 GPU가 설치됨"이라는 문구만 있고, 정작 궁금했던 그래픽카드 이름은 어디에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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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정 → 시스템 → 정보에서는 프로세서와 RAM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 PC에서는 그래픽카드 모델명 대신 2GB와 ‘여러 GPU가 설치됨’으로 표시됐다. |
이게 이 PC만의 특이한 결과인지 궁금해서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지원 문서도 확인해봤다. 이 문서는 이 화면의 "장치 스펙" 항목에서 프로세서 종류, 설치된 RAM, 32비트·64비트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을 안내한다.1 그래픽카드 항목은 이 안내에 나오지 않는다 — 다만 이건 문서가 그 항목을 다루지 않았다는 것이지, 이 화면에서 그래픽카드 모델명이 절대 표시되지 않는다고 단정한 것은 아니다. 적어도 지금 직접 사용하는 작업용 PC에서는 실측으로 모델명 없이 용량과 "여러 GPU가 설치됨" 문구만 떴다.
그러니 이 화면만 보고 "내 컴퓨터에 그래픽카드가 하나뿐이다" 또는 "그래픽카드가 별로 안 좋다"로 판단하지 말자. 사용하는 작업용 PC에서는 "여러 GPU가 설치됨"으로 뜬 뒤 작업 관리자에서 확인해보니 실제로 내장 그래픽(Intel Iris Xe)과 외장 그래픽(NVIDIA)이 각각 잡혀 있었다. "여러 GPU가 설치됨"으로 표시된다면 작업 관리자 성능 탭에서 GPU 0, GPU 1을 각각 열어 확인해보자.
작업 관리자(Ctrl+Shift+Esc)를 열고 왼쪽 메뉴에서 성능 탭으로 들어가자. 왼쪽에 CPU, 메모리, 디스크, Wi-Fi에 이어 GPU 0, GPU 1이 따로 나온다.
작업용 PC에서는 GPU 0이 "Intel(R) Iris(R) Xe Graphics", GPU 1이 "NVIDIA GeForce MX…" 계열로 각각 표시됐다. GPU 0을 클릭하면 오른쪽 위에 전체 모델명이 크게 뜨고, 그 아래로 GPU 이용률·드라이버 버전·드라이버 날짜·DirectX 버전까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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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업 관리자 → 성능 → GPU에서 그래픽카드 모델명과 이용률, 드라이버 버전, DirectX 버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GPU 번호가 왜 0, 1로 나뉘는지 궁금할 수 있는데, 이 번호는 성능 순서가 아니라 PC 내부에서 GPU가 물리적으로 연결된 위치(PCI 버스, 그래픽카드 같은 부품이 메인보드에 꽂히는 통로 순서) 기준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붙이는 번호다.2 그래서 내장 그래픽이 GPU 0, 외장 그래픽카드가 GPU 1로 나온다고 해서 GPU 0이 더 중요하거나 먼저 쓰인다는 뜻은 아니다.
GPU 탭 아래쪽에 "공유 GPU 메모리"라는 값도 있다. 이건 그래픽카드 전용 메모리(VRAM)와는 다른 개념이다. CPU와 그래픽이 함께 나눠 쓸 수 있는 시스템 메모리 영역을 가리키는 값이라, 설정 화면에 뜬 "2GB"와 이 값을 그대로 비교해서 어느 쪽이 맞다 틀리다로 따지지 않는 게 안전하다.2 표시 기준이 같다고 확인된 것은 아니므로 숫자를 직접 비교하지 않는 게 안전하다.
CPU 탭을 열면 전체 모델명 옆에 이용률·현재 속도·기본 속도가 실시간으로 바뀐다. 오른쪽 아래에는 소켓, 코어, 논리 프로세서, 가상화 사용 여부, L1·L2·L3 캐시 용량까지 나온다. 사용하는 작업용 PC에서는 코어 4개, 논리 프로세서 8개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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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PU 탭에서는 프로세서 모델명과 함께 코어 수, 논리 프로세서 수, 기본 속도, 캐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메모리 탭에서는 용량뿐 아니라 종류(DDR4), 속도, 사용된 슬롯 수, 폼 팩터(SODIMM, 노트북용 작은 규격 메모리 모듈)까지 나온다. 작업용 PC는 24.0GB DDR4에 슬롯 2개를 전부 채운 구성이었다. 그래프의 총 메모리 영역은 23.7GB, 하드웨어 예약은 327MB로 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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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모리 탭에서는 RAM 용량과 속도, 사용된 슬롯 수, 폼 팩터, 하드웨어 예약 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
그래픽카드 모델명만 확인하면 충분한 상황이라면 여기서 멈춰도 된다. 굳이 dxdiag까지 열 필요는 없다.
Win+R을 누르고 dxdiag를 입력해 실행해보자. 시스템 탭에는 운영체제와 빌드 번호, 시스템 제조업체, 시스템 모델명, BIOS 버전, 프로세서, 메모리 용량, DirectX 버전이 한 화면에 모여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지원 문서에서도 dxdiag 시스템 탭에서 DirectX 버전을 확인하는 절차를 그대로 안내하고 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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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xdiag 시스템 탭에는 Windows 버전과 시스템 모델, BIOS, 프로세서, 메모리, DirectX 버전이 표시된다. |
디스플레이 탭으로 넘어가면 그래픽카드 이름과 제조업체, 칩 유형, 드라이버 버전과 날짜, WHQL 서명 여부(Windows 호환성 인증 테스트를 거쳐 받은 서명), 드라이버 모델(WDDM, 그래픽 드라이버가 윈도우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정한 규격의 버전)까지 나온다. 사용하는 PC에서는 Intel Iris Xe Graphics 드라이버가 WHQL 서명 완료 상태였고, 참고란에는 "아무 문제를 찾지 못했습니다"라고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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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xdiag 디스플레이 탭에서는 그래픽카드 이름과 메모리 정보, 드라이버 버전, WHQL 서명 여부, WDDM 버전을 확인할 수 있다. |
이 탭에는 "전체 메모리 근사값", "디스플레이 메모리(VRAM)", "공유 메모리" 이렇게 숫자 세 개가 더 나온다. 이 값들이 앞서 작업 관리자에서 본 공유 GPU 메모리와 정확히 어떤 관계인지는 공식 문서로 확인하지 못했다. 표시되는 숫자 자체는 그대로 참고하되, 세 값 사이의 차이를 임의로 해석해서 "이게 진짜 VRAM이고 저건 아니다"처럼 단정하지 않는 게 안전하다.
세 화면을 전부 열어볼 필요는 없다. 지금 무엇을 확인하려는지에 따라 판단 기준을 나눠보자.
| 확인하고 싶은 것 | 열어야 할 화면 | 이유 |
|---|---|---|
| CPU 이름, RAM 용량만 빠르게 | 설정 → 시스템 → 정보 | 가장 적은 클릭으로 도달, 단 이 PC 기준으로는 그래픽카드 모델명까지는 확인 안 됨 |
| 그래픽카드 모델명, 코어·캐시 등 CPU 세부 정보 | 작업 관리자 → 성능 | GPU 0·GPU 1을 각각 열어 모델명 확인 가능, 실시간 이용률도 함께 봄 |
| 시스템 모델명, BIOS 버전, 드라이버 버전·서명 상태 | dxdiag | 시스템 탭과 디스플레이 탭에서 시스템·그래픽 드라이버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음 |
설정 화면에 그래픽카드 모델명이 안 뜨는 게 고장 때문인가?
그 화면에 모델명이 안 뜬다는 이유만으로 고장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문서는 이 화면의 장치 스펙 항목에서 프로세서 종류, RAM 용량, 32비트·64비트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고, 그래픽카드 항목은 그 안내에 나오지 않는다.1 보유한 작업용 PC에서도 실제로 모델명 없이 용량과 "여러 GPU가 설치됨"만 떴다 — 적어도 고장으로 볼 근거는 없다.
작업 관리자에 GPU 탭 자체가 안 보이면 어떻게 하나?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자료에 따르면 작업 관리자 GPU 탭은 WDDM 2.0 이상을 지원하는 그래픽 드라이버가 있어야 나타나고, 그보다 낮은 버전이면 이 탭 자체가 표시되지 않는다.2 dxdiag 디스플레이 탭의 드라이버 모델 항목에서 지금 쓰는 WDDM 버전을 확인해보자.
내장 그래픽과 외장 그래픽카드 중 뭐가 지금 실제로 쓰이고 있는지도 여기서 알 수 있나?
작업 관리자 GPU 탭에서 실행 중인 프로그램이 GPU 0과 GPU 1 중 어느 쪽 이용률을 올리는지 지켜보면 어느 그래픽이 실제로 일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다만 이건 그 순간의 이용률일 뿐, 항상 고정된 답은 아니다.
설정, 작업 관리자, dxdiag는 같은 PC를 서로 다른 깊이로 들여다보는 화면이다. 빠르게 훑고 싶을 땐 설정으로 충분하고, 그래픽카드 모델명이나 드라이버 상태까지 궁금해지는 순간 나머지 두 화면을 열면 된다.
확인한 자료
1. 설정 → 시스템 → 정보 화면의 장치 스펙 항목은 프로세서 종류·설치된 RAM·32비트 또는 64비트 여부만 안내한다는 내용 (Microsoft 지원 공식 문서, 2026년 9월 확인)
2. 작업 관리자 GPU 탭에서 여러 GPU가 있을 때 GPU 번호가 PCI 버스상 물리적 위치 순서로 부여되는 점, 전용(Dedicated) 메모리와 공유(Shared) 메모리가 서로 다른 개념이라는 점, GPU 탭 자체가 WDDM 2.0 이상 드라이버에서만 표시된다는 내용 (Microsoft DirectX 개발자 블로그, 2026년 9월 확인)
3. dxdiag 실행 후 시스템 탭에서 DirectX 버전을 확인하는 절차 (Microsoft 지원 공식 문서, 2026년 9월 확인)
4. 설정·작업 관리자·dxdiag 각 화면의 실제 표시 항목과 수치 (실기기 화면 확인, 2026년 9월, Windows 11 Home 64비트·11th Gen Intel Core i5-1135G7·RAM 24GB·복수 GPU 구성 PC 기준. 기기·드라이버 조합에 따라 세부 표시가 다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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