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타빌리티 두쪽 보기 가능할까 (멀티노트 설정법과 화면 분할 차이 정리)
노타빌리티에서 '두쪽 보기'를 찾았는데 아무리 설정을 뒤져도 메뉴가 안 보인다면, 기능 이름부터 다르게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 기능의 실제 이름은 '멀티노트(Multi-Note)'다. 이름이 달라서 못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원하는 구성이 어느 쪽이냐에 따라 쓸 수 있는 방법이 달라진다. 교재 PDF와 필기 노트를 동시에 여는 건 멀티노트로 가능하지만, 같은 노트 안에서 페이지를 책처럼 나란히 펼치는 기능은 현재 기준으로는 지원하지 않는다.
이 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
| 1 |
교재 PDF ↔ 필기 노트 동시에 열기는 멀티노트를 이용하면 된다. 설정 경로가 직관적이지 않아서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 |
| 2 |
같은 노트의 두 페이지를 책처럼 나란히 펼치는 건 현재 기준으로는 지원하지 않는다. 이 기능이 필요하다면 플렉슬(Flexcil)이나 마진노트3가 대안이다. |
| 3 |
유튜브·사파리 같은 외부 앱과 함께 쓰려면 아이패드 OS 화면 분할이 필요하다. iPadOS 26부터 설정 방법 자체가 바뀌었다. |
사람들이 말하는 두쪽 보기는 사실 세 가지다
같은 말처럼 들려도 실제로 원하는 구성이 다르고, 그에 따라 방법도 달라진다.
① 교재 PDF(또는 다른 노트)와 필기 노트를 동시에 열기 — 멀티노트를 적용할 수 있다. 두 파일이 모두 앱 안에 있어야 한다.
② 같은 노트 안에서 앞뒤 페이지를 책처럼 나란히 펼치기 — 현재 기준으로는 지원하지 않는다. 플렉슬이나 마진노트3가 대안이다.
③ 유튜브 강의나 사파리를 한쪽에 띄우면서 필기하기 — 아이패드 OS 화면 분할 기능을 써야 한다. 앱 자체 기능이 아니다.
혼동이 생기는 이유
①과 ③은 화면에서 비슷하게 보이지만 작동 레이어가 다르다. 멀티노트는 앱 안에서 작동하고, 화면 분할은 아이패드 운영체제 레벨에서 작동한다. 둘을 혼동하면 원하는 구성을 만들지 못하고 설정만 헤매게 된다.
![]() |
| 멀티노트로 교재 PDF와 필기 노트를 좌우로 나눠 동시에 작업하는 화면 |
멀티노트 여는 방법과 여기서 막히는 지점
여는 경로는 두 가지다. 제스처 방식과 드래그 방식인데, 제스처가 비활성화돼 있으면 드래그로 대신 쓸 수 있다.
제스처 방식
멀티노트 열기 순서
☑ 1단계 — 먼저 열 노트(교재 PDF 등)를 연다
☑ 2단계 — 화면 왼쪽 가장자리 끝에서 오른쪽으로 천천히 스와이프 → 노트 스위처 패널이 열린다
☑ 3단계 — 스위처 패널에서 두 번째로 열 노트 썸네일을 1초 이상 길게 누른다
☑ 4단계 — 팝업에서 '오른쪽에서 열기' 또는 '맨 아래에서 열기' 선택
교재 노트를 먼저 열고 필기 노트를 오른쪽에 열면 왼쪽 교재 / 오른쪽 필기 구성이 완성된다. 두 노트는 독립적으로 스크롤되고, 선택 도구로 손글씨나 이미지를 잡아서 반대편으로 드래그해 옮기는 것도 된다.
제스처가 작동하지 않을 때
가장 흔한 원인은 제스처 자체가 꺼져 있는 경우다. 설정 앱 → 노타빌리티 → 노트 에디터 → 제스처 → 노트 스위처 항목에서 '왼쪽 가장자리에서 스와이프'가 선택돼 있는지 확인한다. '없음'으로 돼 있으면 제스처가 비활성화된 상태다.
이때는 드래그 방식이 더 안정적이다. 스위처가 열리면 썸네일을 편집 화면 쪽으로 직접 끌어다 놓으면 멀티노트가 열린다.
좌우 배치가 반대로 됐을 때
다시 닫고 순서를 바꿔 열 필요 없다. 스위처를 다시 열고 현재 열린 노트 썸네일을 길게 누르면 '노트 바꾸기' 와 '닫기' 메뉴가 나온다. '노트 바꾸기'를 선택하면 해당 자리에 다른 노트를 불러올 수 있다.
![]() |
| 노트 썸네일을 길게 누르면 '오른쪽에서 열기'와 '맨 아래에서 열기' 메뉴가 나온다 |
유튜브·사파리와 함께 쓰려면 아이패드 화면 분할을 써야 한다
멀티노트는 앱 파일끼리만 동시에 열 수 있다. 유튜브 강의 영상을 한쪽에 띄우거나, 사파리에서 자료를 찾아가며 필기하는 구성은 아이패드 OS의 화면 분할 기능을 써야 한다. 이 경우 앱이 화면 절반을 차지하고 나머지 절반에 다른 앱이 뜬다.
iPadOS 26 이후 화면 분할 설정 방법이 바뀌었다
iPadOS 26부터 기존 스플릿뷰 방식이 '윈도우형 앱'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전에는 앱 상단 3점 버튼으로 스플릿뷰를 바로 선택할 수 있었는데, 이 경로가 없어졌다.
대신 설정 앱 → 멀티태스킹 및 제스처에서 '윈도우형 앱'을 활성화한 뒤, 각 앱 창을 화면 좌우 끝으로 튕겨 나란히 배치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기존 방식대로 설정을 찾으면 없는 게 당연하다.
어떤 구성을 선택할지 판단 기준
교재 PDF가 이미 앱 안에 들어와 있고, 두 파일 사이에 내용을 옮기면서 작업하는 방식이라면 멀티노트가 낫다. 앱 전환 없이 내부에서 모든 작업이 이뤄지고, 두 노트 사이에 드래그 앤 드롭으로 내용을 직접 옮길 수 있다.
강의 영상을 틀어놓고 필기하거나, 웹 자료를 검색하면서 작업하는 구성이라면 화면 분할 쪽이 맞다. 외부 앱과 함께 써야 하기 때문이다.
화면 분할에서 앱을 절반 화면으로 쓸 때는 기기 크기가 실질적인 제약이 된다. 캔버스 비율이 고정돼 있어서 화면이 절반으로 줄어들면 필기 공간이 좁아지고, 세밀한 수식이나 도표 작업에서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13인치 기종이라면 절반 화면도 충분히 넓지만, 11인치 기종에서는 PDF 주석 작업이나 긴 시간 필기에서 좁다는 느낌이 난다. 잠깐 메모를 추가하는 수준이라면 상관없지만, 강의 내내 필기하는 환경이라면 11인치 화면 분할은 불편하다.
강의를 보면서 필기하는 구성이라면 오디오 싱크 기능 설정도 함께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이 방식 자체가 맞지 않는 경우
두 화면을 동시에 보는 구성이 항상 더 효율적인 건 아니다.
교재 한 페이지를 충분히 읽고 나서 필기하는 방식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두 화면을 번갈아 보는 것 자체가 집중 흐름을 끊는다. 멀티태스킹형 학습 방식이 본인에게 맞는지부터 확인하는 게 먼저다.
같은 노트의 두 페이지를 나란히 펼쳐 보는 구성이 목적이라면 멀티노트로는 해결이 안 된다. 플렉슬은 PDF 위에 직접 레이어를 쌓는 방식으로 같은 문서를 두 페이지 보기로 열 수 있고, 마진노트3는 지식 연결형 구조로 멀티뷰가 된다.
다만 두 앱 모두 파일 구조가 달라서 기존 노트를 그대로 이어가기는 어렵다.
멀티노트로 해결이 안 되는 경우
같은 노트 안에서 두 페이지 나란히 펼치기 / 아이패드 미니나 11인치에서 긴 시간 집중 필기 / 앱 외부 앱과 함께 쓰는 구성. 이 세 가지는 다른 방법을 먼저 검토해야 한다.
자주 묻는 것들
Q. 멀티노트에서 두 노트 사이에 내용을 옮길 수 있나요?
가능하다. 선택 도구로 손글씨나 이미지를 선택한 뒤 반대편 노트로 드래그 앤 드롭하면 옮겨진다. 텍스트 복사·붙여넣기도 된다. 같은 앱 내부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OS 화면 분할 상태에서 다른 앱 사이에서는 이렇게 되지 않는다.
Q. 세로 모드에서도 멀티노트가 되나요?
된다. 세로 모드에서는 '아래에 열기(Open On Bottom)'를 선택하면 상하 분할 구성이 된다. 다만 세로 모드에서 상하 분할은 각 노트의 세로 공간이 절반으로 줄어들어서 한 번에 볼 수 있는 내용이 상당히 좁아진다. 가로 모드에서 좌우 분할로 쓰는 것이 실용적이다.
Q. 무료 버전에서도 멀티노트를 쓸 수 있나요?
노타빌리티는 현재 구독형 과금 구조다. 멀티노트는 기본 기능에 포함돼 있으나, 노트 생성 개수 등 무료 플랜 제한에 따라 실제 활용 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 현행 플랜 구성은 앱스토어 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
Q. 굿노트도 이런 방식이 되나요?
굿노트는 동일한 노트를 두 개의 창으로 분리해서 여는 멀티윈도우 방식을 지원한다. 같은 노트의 다른 페이지를 좌우로 동시에 볼 수 있다. 멀티노트와 방식이 다르고, 두 앱 간 노트 파일 호환은 되지 않는다. 두 앱의 구체적인 기능 차이는 PDF 주석 비교 글에서 정리했다.
![]() |
| 이미 열린 노트 썸네일을 길게 누르면 '노트 바꾸기'와 '닫기' 메뉴가 나온다 |
결국 어디서 막혔는지가 핵심이다
대부분의 혼란은 원하는 구성이 멀티노트인지, OS 화면 분할인지, 아니면 앱 자체가 현재 기준으로 지원하지 않는 기능인지를 먼저 구분하지 않은 데서 시작한다.
교재와 필기 노트를 동시에 열고 싶다면 멀티노트를 쓰면 된다. 메뉴가 안 보인다면 제스처가 꺼져 있을 가능성이 크다. 외부 앱과 함께 쓰고 싶다면 아이패드 화면 분할을 써야 하고, iPadOS 26 이후라면 설정 경로가 바뀌었다는 것도 기억해두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