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배터리 헬스 확인하는 법 (구형 모델 포함)
BIOS를 업데이트하고 재부팅했는데 로그인 화면에서 막혀버리면, 당장 열어야 할 업무 파일이나 강의자료에 손도 못 대는 상황이 된다. "문제가 발생하여 PIN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0xd000a002 또는 0xd0000225 같은 오류 코드가 뜬다면, PIN 자체가 틀린 게 아니라 업데이트 과정에서 TPM 상태나 설정이 바뀌면서 기존 PIN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됐을 가능성이 있다.
Windows Hello PIN은 그 자체가 비밀번호처럼 서버에 저장되는 값이 아니다. 기기 안에서 만들어진 개인키를 열어주는 입력값이고, 이 개인키를 실제로 보호하고 있는 건 메인보드의 TPM(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 모듈)이다. PIN을 입력하면 TPM이 자신이 갖고 있던 키를 풀어 로그인 인증에 사용하는 구조다.
Microsoft는 TPM이 초기화되거나 상태가 바뀌면 그 안에 저장돼 있던 Windows Hello 키를 더 이상 쓸 수 없게 될 수 있다고 안내한다. 다만 모든 BIOS 업데이트가 이런 변화를 일으키는 건 아니다.
업데이트 과정에서 TPM이 초기화되거나 관련 설정이 바뀐 경우에 한해 PIN이 막힐 수 있다는 것이지, BIOS 업데이트 자체가 항상 이 오류로 이어진다는 공식 근거는 없다. 오류 코드 역시 원인을 확정해주지 않고, 새 PIN 등록이 필요하다는 신호 정도로 이해하는 게 정확하다.
그래도 발생 시점은 원인 범위를 좁히는 단서가 된다. BIOS 업데이트 직후 첫 재부팅부터 막혔다면 이 문제일 가능성이 크고, 며칠 잘 쓰다가 갑자기 막혔다면 드라이버나 계정 정책 변경 등 다른 원인도 함께 확인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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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OS·TPM 상태 변화가 Windows Hello 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구조 |
같은 오류라도 로그인 화면까지 도달하는지, BitLocker를 쓰고 있는지에 따라 시도할 방법의 위험도가 달라진다. 아래 표로 먼저 내 상황을 확인한 뒤, 해당 섹션으로 바로 이동해서 순서대로 진행하자.
| 상황 | 이동할 섹션 | 주의할 점 |
|---|---|---|
| 로그인 화면에서 "PIN 설정 다시하기" 문구가 보임 | 로그인 화면에서 바로 해결되는 경우 | Microsoft 계정만 해당, 로컬 계정은 다른 경로 |
| 비밀번호로는 로그인되는데 PIN 재설정 화면 자체가 멈추거나 반응 없음 | 암호 로그인은 되는데 PIN 재설정이 작동하지 않을 때 | 비공식 절차, 관리 PC는 IT 담당자 먼저 확인 |
| 재등록해도 재부팅마다 반복됨 | TPM 초기화가 필요한 경우 | BitLocker 사용 중이면 복구키부터 확보 |
Microsoft 계정과 로컬 계정은 재설정 경로 자체가 다르다. 로그인 화면의 "PIN 설정을 다시하려면 클릭하십시오" 링크는 Microsoft 계정에서만 제공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다. 로컬 계정 비밀번호 자체를 잊었다면 이 글의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말자. NGC 폴더를 처리하는 방법은 PIN·Windows Hello 설정 문제를 다루는 것이지 계정 비밀번호를 복구해주지 않는다.
비밀번호를 잊었다면 로그인 화면에서 암호 로그인을 선택했을 때 뜨는 "암호 재설정" 링크로 들어가 계정 생성 시 등록한 보안 질문에 답하거나, 미리 만들어둔 비밀번호 재설정 디스크를 사용하는 공식 절차를 먼저 시도해야 한다.
비밀번호는 정상적으로 들어가지는데 PIN 재설정 화면이나 옵션 자체가 멈추거나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만 아래 복구 절차로 넘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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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정 → 계정 → 로그인 옵션에서 PIN을 변경하거나 재설정할 수 있다 |
계정 비밀번호로는 로그인이 가능한데 PIN 재설정 화면 자체가 멈추거나 반응하지 않는 경우, Windows 복구 환경(WinRE)에서 PIN·Windows Hello 관련 데이터가 저장된 폴더(NGC)를 처리하는 방법이 Microsoft Q&A 커뮤니티에 반복적으로 공유돼 있다.
다만 이건 Microsoft 공식 지원 문서에 등재된 표준 절차가 아니라 사용자 답변 기반의 비공식 방법이고, 계정 비밀번호 자체를 복구해주는 절차가 아니다. 회사·학교에서 관리하는 PC이거나 BitLocker로 드라이브가 잠겨 있다면, 이 단계보다 IT 담당자나 제조사 공식 지원에 먼저 문의하는 게 좋다.
Microsoft Q&A 커뮤니티에서 반복적으로 확인되는 방법 (비공식) — 시스템 드라이브가 C인 경우 예시
icacls C:\Windows\ServiceProfiles\LocalService\AppData\Local\Microsoft\Ngc /T /Q /C /RESET Ren C:\Windows\ServiceProfiles\LocalService\AppData\Local\Microsoft\Ngc Ngc.old
폴더 이름을 바꾸는 것뿐이라 데이터 자체를 지우지는 않지만, 경로·명령어를 정확히 그대로 입력해야 하고 Windows 버전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다. NGC 폴더가 보이지 않거나 명령 실행 중 예상과 다른 메시지가 뜨면 더 진행하지 말고, 제조사 또는 Microsoft 공식 지원에 문의하는 게 안전하다.
여기까지 왔다면 위 단계 중 하나로 이미 로그인은 복구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도 PIN을 다시 등록할 때마다 같은 오류가 반복된다면, TPM 자체를 초기화하는 방법을 검토할 수 있다. Microsoft는 이 작업을 BIOS·UEFI 화면에서 직접 하지 말고, Windows 안의 기능을 사용하라고 공식적으로 안내한다.
[Windows 보안] → [디바이스 보안] → [보안 프로세서 세부 정보] → [보안 프로세서 문제 해결] → [TPM 지우기] 순서로 진행하면 된다. 재부팅 중 UEFI 화면에서 초기화를 확인하는 버튼을 한 번 더 눌러야 할 수도 있다.
다만 최근 Windows 빌드 일부에서는 이 메뉴를 클릭으로 타고 들어가면 "보안 프로세서 세부 정보" 링크 자체가 안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땐 시작 메뉴(또는 작업표시줄 검색창)에서 "보안 프로세서"라고 직접 검색하면 같은 화면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다.
이 작업은 BitLocker 암호화 상태에 직접 영향을 준다. BitLocker를 켜둔 드라이브라면 TPM을 지우기 전에 복구키(48자리 숫자)를 Microsoft 계정, USB, 인쇄물 중 한 곳에 반드시 먼저 확보해야 한다. 복구키 없이 진행하면 드라이브 자체에 접근하지 못할 수 있다.
BitLocker 사용 여부는 지원 기기라면 [설정] → [개인정보 및 보안] → [장치 암호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메뉴는 기기 지원 여부와 계정 권한에 따라 표시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이 경우 Pro·Enterprise·Education 에디션에서는 [제어판] → [BitLocker 관리]에서 별도로 확인한다. 그리고 회사·학교에서 관리하는 PC라면 IT 담당자 지시 없이 임의로 TPM을 지우지 않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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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으로 바로 들어간 보안 프로세서 문제 해결 화면, TPM 지우기 버튼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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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PM을 지우기 전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BitLocker 복구키 |
추천 — 위 표의 낮은 위험도 순서대로 시도하고, PIN 재설정만으로 로그인이 복구됐다면 굳이 TPM까지 건드리지 않는 것.
비추천 — 복구키를 확인하지 않은 채 곧바로 TPM을 지우거나, 회사·학교 관리 PC에서 IT 담당자 확인 없이 진행하는 것.
PIN 오류처럼 Windows 업데이트 이후 로그인·보안 관련 설정이 예상과 다르게 바뀌어 있는 경우는 이 밖에도 종종 있다. 예를 들어 Windows Recall 스냅샷·개인정보 설정 관련 글도 업데이트 이후 한 번쯤 점검해볼 만한 보안 설정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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