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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V 클립보드 기록, 재부팅하면 뭐가 사라지고 고정한 건 어떻게 되나

재부팅한 뒤 Win+V를 눌렀는데 클립보드 기록이 텅 비어 있었다면, 고장이 아니다. 윈도우 클립보드 기록은 재시작할 때마다 초기화되도록 설계돼 있고, 예외는 딱 하나 — 미리 고정(Pin)해둔 항목만 남아있기 때문이다.이 글은 재부팅 후 클립보드 기록에서 실제로 무엇이 사라지고 무엇이 남는지, 왜 그런 구조인지, 중요한 항목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를 정리한다.

먼저 확인할 것

1

재부팅하면 고정하지 않은 클립보드 기록은 전부 사라진다. 고정한 항목만 남는다.

2

Win+V의 전체 지우기(Clear all)나 설정 화면의 지우기도 결과는 똑같다 — 고정 항목만 남기고 지운다.

3

고정 항목은 새 항목이 쌓여도 자동으로 삭제되는 대상에서 빠진다.

재부팅하면 정확히 뭐가 지워지나

클립보드 기록(Clipboard history)은 Win+V로 열어서 최근 복사한 여러 항목을 골라 붙여넣을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이 기록은 PC를 재시작할 때마다 지워지는데 예외적으로 고정(Pin)해둔 항목만 살아서 유지된다.1

한 번 복사하면 다른 것을 복사하기 전까지 계속 유지되는 클립보드 자체(Ctrl+C·Ctrl+V로 쓰는 그 기능)와, Win+V로 여는 클립보드 기록은 다른 방식의 동작이다. 붙여넣기(Ctrl+V)를 해도 복사한 내용은 지워지지 않아 같은 내용을 여러 번 붙여넣을 수 있다. 반면 Win+V로 여는 클립보드 기록은 최근 복사한 항목을 최대 25개까지 보관하는 별도의 목록이고, 이 기록은 재부팅하면 고정한 항목을 제외하고 비워진다.2 

다른 문제와 헷갈리지 말자

재부팅한 후 기록이 비어 있는것은 정상 동작이다. 반면 Win+V를 눌러도 창 자체가 아예 안 뜨는 경우는 다른 원인(설정 꺼짐, 앱 충돌 등)이다. 이 경우는 Win+V만 안 될 때 확인 순서를 확인하면 된다.

전체 지우기도, 설정에서 지우기도 규칙은 재부팅과 똑같다

Win+V 창 위쪽의 전체 지우기(Clear all)를 눌러도, 설정 > 시스템 > 클립보드에서 지우기를 실행해도 고정한 항목은 남고 나머지만 지워진다.1 재부팅, 전체 지우기, 설정 지우기 — 세 경로 모두 고정 항목만 살아남는다는 규칙 하나로 통일돼 있다.

항목 하나만 골라 지우고 싶다면 Win+V를 열고 해당 항목의 더보기(...)를 눌러 삭제를 선택하면 그 항목 하나만 없어진다.1 이건 고정 여부와 상관없이 개별 항목을 지우는 경로다 — 고정한 항목도 직접 삭제하면 지워진다.

고정(Pin)해두면 재부팅에도 왜 남는가


Win+V로 연 윈도우 클립보드 기록 창, 고정된 항목은 채워진 핀 아이콘, 나머지는 빈 핀 아이콘으로 표시된 화면
클립보드 기록 창 — 고정한 항목만 채워진 핀 아이콘으로 표시된다

고정은 특정 항목을 자동 정리 대상에서 빼는 표시다. 고정한 항목은 재부팅으로도 지워지지 않고, 새 항목이 계속 쌓여도 자동 삭제 대상에서 빠진다.1 자주 쓰는 주소, 이메일 서명, 반복 붙여넣는 문구는 매번 새로 복사하지 말고 고정해두면 된다.

고정은 더보기(...) 메뉴까지 열 필요 없다. 각 항목 오른쪽 아래에 핀 아이콘이 바로 보이는데, 고정 전에는 테두리만 있는 빈 핀 모양이고 고정한 뒤에는 까맣게 채워진 핀 모양으로 바뀐다. 이 아이콘을 누르는 것만으로 고정과 해제가 그 자리에서 전환된다.3

동기화(Sync)는 고정(Pin)과 목적이 다르다

동기화는 이 PC에서 복사한 항목을 같은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을 쓰는 다른 PC로 넘기는 기능이다.4 동기화를 켠 상태에서 재부팅했을 때 클라우드 쪽 사본까지 어떻게 되는지는 확인된 자료가 없어 이 글에서는 다루지 않는다.

재부팅 전에 반드시 남겨야 하는 항목이 있다면 동기화가 아니라 고정이 맞는 방법이다. 여러 PC를 오가며 같은 항목을 쓰고 싶을 때는 동기화를, 이 PC에서 재부팅 후에도 남겨야 할 때는 고정을 쓰는 식으로 사용하면 된다.

클립보드 고정(Pin)과 동기화(Sync) 기능의 목적 차이를 보여주는 구조도
고정은 재부팅 후 보존, 동기화는 기기 간 공유 — 목적이 다르다


이 정도로 충분하지 않다면

클립보드 기록은 항목당 4MB, 형식은 텍스트·HTML·비트맵으로 제한된다.2 큰 이미지 파일이나 문서 전체를 여러 개 계속 모아두고 싶다면 윈도우 기본 기능만으로는 부족하다 — 재부팅 후 사라지는 게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담을 수 있는 용량·개수·형식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다.

자주 묻는 것들

Q. 고정한 항목은 몇 개까지 걸어둘 수 있나?
A. 고정 항목이 자동 삭제 대상에서 빠진다는 점은 확인되지만,2 고정 가능한 개수 자체의 상한은 공식 문서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Q. 로그아웃만 해도 기록이 사라지나?
A. 이 글에서 확인한 공식 문서는 "재시작(restart)" 기준으로만 설명한다. 로그아웃·절전모드까지 같은 규칙이 적용되는지는 별도 확인이 필요해 이 글에서는 다루지 않는다.

Q. 비밀번호나 계좌번호도 고정해두면 편하지 않나?
A. 고정은 재부팅 후에도 남아 있게 해주는 기능일 뿐, 암호화나 보안 처리에 대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여러 사람이 쓰는 PC거나 공유 환경이라면 민감한 정보는 애초에 클립보드에 복사하지 말자.

확인한 자료

1. 재부팅 시 고정 항목을 제외한 클립보드 기록이 지워지는 동작, 전체 지우기·설정 지우기 시 고정 항목 유지, 개별 항목 삭제 절차 확인 (Microsoft 지원 – Using the clipboard, 2026년 8월 확인)

2. 클립보드 기록 25개 제한과 고정 항목의 자동 삭제 대상 제외, 항목당 4MB·텍스트/HTML/비트맵 형식 제한 확인 (Microsoft 지원 – Using the clipboard, 2026년 8월 확인)

3. 고정 아이콘이 항목마다 별도로 노출되며, 고정 여부에 따라 빈 핀 모양·채워진 핀 모양으로 바뀌는 것을 직접 확인 (실기기 화면 확인, 2026년 8월)

4. 클립보드 동기화가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기준으로 기기 간 항목을 공유하는 기능임을 확인 (Microsoft – Clipboard History for Productivity, 2026년 8월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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