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플펜슬 구매 가이드 2026 : ESR·슈피겐·로지텍 크레용 비교
아이패드 필기나 PDF 주석용 펜을 찾다 보면 애플펜슬 정품 가격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이럴 때 3~5만 원대 서드파티 아이패드 펜은 수험생이나 대학생, 강의자료 정리용 사용자에게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애플펜슬 정품과 서드파티 아이패드 펜의 차이를 비교했다. ESR 지오, 슈피겐 DA12, 로지텍 크레용의 특징과 가격대별 차이, RENAISSER를 비교에서 제외한 이유, 케이스 두께와 펜촉 소재가 장기 사용에 미치는 영향, 사용 환경별 선택 기준과 체크리스트까지 정리했다.
Apple 공식 판매가 기준 애플펜슬 2세대와 Pro는 195,000원이다. 하루 1~2시간 노트 필기·주석 작업만 한다면 3~5만 원대 서드파티 펜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팜리젝션·틸트·마그네틱 부착을 갖춘 제품은 이미 이 가격대에 여럿 있다. (애플펜슬 USB-C는 119,000원 기준, Apple 공식 스토어, 2026년 6월 확인)
다만 서드파티 펜은 같은 가격대 안에서도 구조가 다르다. 팜리젝션이 있어도 반응 방식이 다르고, 필압 지원 여부가 제품군을 두 가지로 나눈다. "짭플펜슬이니까 다 거기서 거기"라는 판단은 선택 환경에 따라 빗나간다.
3초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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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드파티 펜과 애플펜슬 정품의 가장 큰 차이는 필압 지원 여부다. 로지텍 크레용, ESR 지오를 포함한 서드파티 펜 대부분은 필압을 지원하지 않는다. 틸트 각도에 따라 선 굵기가 바뀌는 기울기 감지는 지원하지만, 눌리는 힘에 따라 선 굵기가 변하는 필압은 애플펜슬 1세대·2세대·Pro 정품에서만 구현된다. |
| 2 |
슈피겐 DA12와 ESR 지오는 모두 USB-C 충전이다. 아이패드 측면에 자력으로 붙지만 애플펜슬 2세대처럼 붙이면 자동 충전되는 구조가 아니다. 케이스 두께가 2mm를 넘으면 자력 부착이 약해질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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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크레용은 납작한 육각형 단면 설계라 표면에 올려두면 굴러떨어지지 않는다. 대신 원통형 그립에 익숙한 사람은 장시간 필기에서 파지 피로가 생길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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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쪽부터 로지텍 크레용(납작형), ESR 지오, 슈피겐 DA12. 작동 방식이 달라 필기 환경에 따라 선택이 갈린다. |
서드파티 펜이 애플펜슬 정품과 다른 핵심 한 가지
시중 서드파티 아이패드 펜은 팜리젝션·틸트·마그네틱 부착까지 지원하지만, 필압(pressure sensitivity)은 지원하지 않는다. 이는 ESR 지오와 로지텍 크레용 모두 공식 스펙에서 명시된 사항이다. 슈피겐 DA12 역시 다나와 스펙 목록에 필압 항목이 기재되어 있지 않다.
필압이 없다는 것은, 굿노트나 노타빌리티에서 만년필·브러시 도구를 쓸 때 세게 눌러도 선이 굵어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틸트 기울기에 따라 선 굵기가 달라지는 효과는 지원되므로, 색연필 브러시처럼 각도 변화로 선 굵기를 조절하는 방식은 가능하다.
로지텍 크레용은 Apple MFi(Made for iPad) 기술 기반이다. 블루투스 페어링 없이 전원만 켜면 바로 작동한다. ESR 지오와 슈피겐 DA12는 블루투스로 연결되며, Find My 기능(ESR 지오), 숏컷 버튼 등 부가 기능을 앱과 연동한다.
로지텍 크레용은 MFi 방식으로 블루투스 채널을 쓰지 않아 신호 혼잡 환경에서도 연결이 안정적이다. 반면 여러 기기를 오가는 환경에서도 페어링 없이 바로 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비교표 (ESR 지오 / 슈피겐 DA12 / 로지텍 크레용)
| 항목 | ESR 지오 스타일러스 | 슈피겐 DA12 | 로지텍 크레용 |
|---|---|---|---|
| 가격 | 약 42,900원†¹ | 약 36,110원†² | 네이버쇼핑·다나와에서 '로지텍 크레용' 검색* |
| 작동 방식 | 블루투스 (USB-C 충전) | 블루투스 (USB-C 충전) | MFi (페어링 없음, USB-C 충전 / 구형 라이트닝 모델 혼재) |
| 필압 감지 | 없음 (공식 확인) | 공개 스펙상 미기재 | 없음 (공식 확인) |
| 팜리젝션 / 틸트 | 둘 다 지원 | 둘 다 지원 | 둘 다 지원 |
| 마그네틱 부착 | 자력 부착 (충전 안 됨) | 자력 부착 (충전 안 됨) | 없음 (납작형 거치) |
| 무게 / 길이 | 13g / — | 15g / 166mm | 20g / 163mm |
| 장기 사용 문제 | 블루투스 연결 끊김 가능성(신호 혼잡 환경) | 펜촉 마모 시 실리콘 팁 교체 필요(사용 빈도에 따라 다름) | 납작 단면 장기 필기 시 파지 피로 보고. 구형 모델은 라이트닝 충전캡 분실 위험 |
| 적합 환경 | 필기·주석, Find My 분실 방지 필요 환경 | 최신 아이패드 기종, 필기 중심 | 여러 기기 번갈아 사용, 필기 전용 |
| 비추천 환경 | 여러 기기 번갈아 쓰는 환경 | 케이스 두께 2mm 이상 환경 | 드로잉·필압이 필요한 작업 |
†¹ 애드온샵 기준, 2026년 6월 확인. 판매처 및 시기에 따라 변동.
†² 다나와 최저가 기준, 2026년 6월 확인. 판매처 및 시기에 따라 변동.
* 로지텍 크레용은 작성 시점 기준 온라인 공개 가격 확인이 어려웠습니다. 구입 전 네이버쇼핑 또는 다나와에서 최신 가격을 직접 확인하세요.
가격대별로 실제로 어떤 차이가 생기는가
ESR 지오와 슈피겐 DA12는 모두 블루투스 기반이지만 호환 기종 범위가 다르다. 슈피겐 DA12는 다나와 스펙 기준 아이패드 프로 M4·M5, 에어 M3까지 호환 목록이 확인된다.
2026년 3월 출시된 아이패드 에어 M4는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ESR 지오는 2018~2026 iPad 호환을 공식 안내하지만, 구입 전 ESR 공식 페이지에서 기종별 지원 여부를 재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ESR 지오의 가장 큰 차별점은 Find My 지원이다. 블루투스로 연결되면 Apple의 Find My 앱에서 펜 위치를 확인하거나 소리를 울려 찾을 수 있다. 스타일러스를 자주 잃어버리는 환경, 또는 학교·카페 등 공용 공간에서 작업하는 경우에 실용적인 기능이다.
블루투스 방식(ESR 지오, 슈피겐 DA12)은 신호 혼잡 환경에서 간헐적 연결 불안정이 발생할 수 있다. 와이파이·블루투스 기기가 밀집한 카페나 도서관에서 집에서보다 연결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점은 이 방식의 구조적 특성이다.
로지텍 크레용은 MFi 방식으로 블루투스 채널을 쓰지 않아 이 문제가 없다. 2026년 기준 로지텍 공식 판매 제품은 USB-C 충전 모델이다. 구형 라이트닝 모델도 시중에 혼재할 수 있으므로, 구입 시 제품명에 "USB-C"가 포함된 모델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모든 서드파티 펜은 필압을 지원하지 않는다. 굿노트에서 만년필 브러시처럼 쓰기 힘에 따라 선이 굵어지는 효과는 구현되지 않는다. 틸트(기울기)에 따라 선 굵기가 달라지는 효과는 세 제품 모두 지원하므로, 색연필 계열 브러시 표현은 가능하다.
✅ "마그네틱 부착 = 무선 충전"이라고 착각한다. ESR 지오와 슈피겐 DA12는 아이패드 측면에 자력으로 붙지만 충전은 되지 않는다. 충전은 USB-C 케이블을 별도로 꽂아야 한다. 애플펜슬 2세대처럼 붙이면 자동 충전되는 구조가 아니다.
✅ 케이스를 끼운 상태에서 마드네틱 부착이 떨어지는 경우, 케이스 문제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서드파티 펜의 마그네틱 흡착력은 자체 자석 강도에 의존한다. 케이스 두께가 2mm를 넘거나 금속 소재인 경우, 기기와 펜 사이 유격이 커지면서 흡착력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 케이스를 뺐을 때는 잘 붙는다면 케이스 두께가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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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력 부착은 되지만 충전은 되지 않는다. USB-C 케이블을 별도로 꽂아야 한다 |
RENAISSER는 왜 이 비교표에 없는가
RENAISSER는 Surface용 Raphael 시리즈로 알려진 브랜드다. 아이패드용 Shadow-M 라인이 공식 사이트에 있지만, 호환 목록이 2019~2021년 iPad 중심이고 최신 기종 호환·국내 공식 유통 채널이 2026년 6월 기준 확인되지 않아 이번 비교표에서 제외했다.
Surface 사용자에게는 Raphael 시리즈가 마이크로소프트 정품 펜 대비 절반 이하 가격으로 필압 4096단계를 갖춘 실용적인 선택지다.
케이스 두께와 펜촉 소재가 장기 사용 품질을 가른다
서드파티 펜 상당수는 실리콘 펜촉을 쓴다. 실리콘은 디스크형 팁보다 마찰이 커서 종이질감 필름과 함께 쓸 때 마모가 빠르다. 하루 2시간 이상 필기 환경에서 6개월을 쓰면 팁 끝이 눌려 납작해진다. 이 상태에서 계속 쓰면 팜리젝션 오작동이 늘어난다.
슈피겐 DA12는 펜촉 교체가 가능하다. 교체용 팁을 별도로 구입할 수 있으므로 장기 비용 면에서 유리하다. ESR 지오도 팁 교체를 지원하지만 국내 공급이 안정적인지 구입 전 확인이 필요하다.
종이질감 필름을 쓰는 아이패드에서 서드파티 펜을 사용하면 마찰이 더 심하다. 종이질감 필름의 표면 미세 요철이 실리콘 팁을 일반 강화유리보다 빠르게 마모시킨다. 종이질감 필름을 함께 쓰는 경우 팁 교체 주기가 앞당겨질 수 있으며, 이 점은 필름 선택 기준에도 포함된다.
로지텍 크레용은 단면이 납작한 육각 연필형이다. 이 구조가 장기 필기에서 손가락 내측 관절에 집중적인 압력을 줄 수 있다.
원통형 펜에 익숙한 사용자 일부는 매일 장시간 사용 시 원통형 펜보다 파지 피로를 일찍 느낀다는 후기를 남기고 있다. 개인차가 있으므로 구입 전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잡아보는 편이 낫다.
블루투스 방식펜은 언제 취약할까
공시생이 아이패드 에어에 블루투스 방식 서드파티 펜을 구입했다. 카페에서 4~5시간씩 필기하던 중 연결이 끊기는 현상이 반복됐다. 집에서는 정상 작동했다.
블루투스 방식 펜은 신호 혼잡 환경에서 연결 불안정이 발생할 수 있다. 장소를 자주 이동하거나 공용 공간에서 주로 쓰는 환경이라면 MFi 방식인 로지텍 크레용이 더 안정적이다.
필압조절 지원 여부를 확인해야 할때
드로잉 입문자가 서드파티 펜을 구입했다. 굿노트에서 브러시 도구를 써보니 세게 눌러도 선이 굵어지지 않아 "고장났다"고 판단했다.
실제로는 서드파티 펜이 필압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선 굵기 변화가 반드시 필요한 드로잉 작업이라면 애플펜슬 정품을 선택해야 한다.
서드파티 펜의 틸트 기능으로 선 굵기를 조절하는 방식은 가능하지만, 눌리는 힘에 반응하는 필압과는 다른 조작 방식이다.
펜슬별로 적합한 환경은
로지텍 크레용이 맞는 경우
아이패드 2대 이상을 번갈아 쓰는 환경에 가장 적합하다. MFi 방식은 페어링 없이 전원만 켜면 어느 기기에서든 바로 쓸 수 있다.
하루 1~2시간의 노트 필기, 주석 달기, PDF 마킹 위주라면 필압이 없어도 불편하지 않다. 2026년 기준 로지텍 공식 판매 모델은 USB-C 충전이므로 구입 시 제품명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슈피겐 DA12가 맞는 경우
아이패드 프로 M4·M5, 에어 M3 등 2024년 기종에서 호환이 다나와 스펙 목록으로 확인된 제품이 필요할 때 유리하다.
USB-C 충전이고, 케이스를 끼우지 않거나 1.5mm 이하 슬림 케이스 환경에서 측면 자력 부착도 안정적이다.
ESR 지오가 맞는 경우
Find My 기능이 필요한 경우 현재 서드파티 펜 중 유일하게 지원한다. 학교·카페 등 분실 우려가 있는 환경에서 작업하거나, 펜을 자주 잃어버리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필기·주석 작업 중심이고 드로잉 전용으로 쓰지 않는다면 실용적인 선택이다.
서드파티 펜이 맞지 않는 경우
드로잉 작업에서 필압이 필요하다면 서드파티 펜은 선택지가 되지 않는다. 세게 누를수록 선이 굵어지는 표현은 모든 서드파티 펜에서 지원되지 않는다.
하루 2시간 이상 드로잉 중심으로 아이패드를 쓸 계획이라면 애플펜슬 정품이 총비용 면에서 오히려 합리적이다. 애플펜슬 세대별 기능 차이와 호환 기기 목록은 1세대·2세대·Pro 비교 글에서 정리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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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기 전용이라면 팜리젝션과 연결 안정성이 우선이다 |
유용한 질문과 대답
Q. 서드파티 펜을 쓰면 굿노트·노타빌리티에서 기능 제한이 생기나?
A. 팜리젝션과 틸트는 세 제품 모두에서 정상 작동한다. 단, 필압 관련 기능은 작동하지 않는다. 만년필·사인펜 브러시에서 세게 누를수록 선이 굵어지는 효과는 애플펜슬 정품에서만 구현된다.
서드파티 펜에서는 틸트(기울기)로 선 굵기를 조절하는 방식만 가능하다. 고정 굵기 펜(스테드라인 설정)을 주로 쓰는 노트 필기 사용자에게는 차이가 없다.
Q. 아이패드 기본형 A16(11세대)에서 ESR 지오가 작동하나?
A. 아이패드 기본형은 세대에 따라 지원하는 스타일러스 기술이 다르다. 블루투스 방식 서드파티 펜은 일반적으로 아이패드 6세대 이상을 지원하지만, A16(11세대) 기준으로 ESR 지오의 공식 호환 여부를 구입 전 ESR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슈피겐 DA12는 다나와 스펙 정보 기준 기본형 A16 11세대가 호환 목록에 포함되어 있다.
이것만은 꼭 체크하자!
☐ 드로잉 작업에서 필압이 필요한가 → YES: 서드파티 펜 아님. 애플펜슬 1세대·2세대·Pro 정품 필요
☐ 아이패드 2대 이상 번갈아 쓰는가 → YES: 로지텍 크레용(페어링 불필요)
☐ 케이스 두께가 2mm 이상인가 → YES: 마그네틱 부착 제품 선택 전 흡착 테스트 필요
☐ 카페·도서관 등 신호 혼잡 환경에서 주로 사용하는가 → YES: MFi 방식 크레용이 연결 안정성 높음
☐ 종이질감 필름을 쓰는가 → YES: 팁 교체 가능 제품 선택, 6개월 주기로 팁 점검
☐ 아이패드 프로 M4·M5, 에어 M3까지 기종인가 → YES: 슈피겐 DA12가 호환 확인된 선택지 (에어 M4는 별도 확인 필요)
결론
필기 전용이고 여러 기기를 번갈아 쓴다면 로지텍 크레용이 가장 번거로움이 없다. 구입 시 USB-C 모델인지 확인하면 된다.
최신 아이패드에서 Find My 분실 방지까지 필요하다면 ESR 지오가 선택지가 된다.
슈피겐 DA12는 최신 기종 호환이 다나와 목록으로 확인되는 선택지다.
세 제품 모두 필압은 지원하지 않는다. 드로잉에서 필압이 필요하다면 서드파티 펜 대신 애플펜슬 정품을 봐야 한다.


